태평장터길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상반기 2L 무색 페트병 20,590병, 우윳팩 2,225개, 폐건전지 2,625개 거둬 … 수거한 자원 '폐현수막 마대'에 담아 자원순환 가게에 전달
![]() ▲ 3월부터 6월까지 페트병 20,590병, 우윳팩 2,225개, 폐건전지 2,625개를 수거했다. |
[분당신문] 모인 페트병 2만590병은 63빌딩 16.1개 높이로 나무 168그루 역할이고, 모인 우윳곽 2천225개는 63빌딩 1.7개 높이로 책 222권을 절약한 셈이다. 모인 건전지 2천625개는 물 16억톤을 절약하고 금속 자원 57kg을 회수한 것.
올 3월부터 6월까지 성남시 수정구 태평3동복지회관(관장 최은영)에서 펼쳐진 '태평장터길 자원순환만들기' 캠페인 운영 성과다. 상반기 4개월 동안 연인원 329명의 주민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었고, 수거된 자원은 탄소배출 저감과 자원 재활용으로 이어져 깨끗한 마을과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데 큰 힘을 보탰다.
'태평장터길 자원순환만들기' 사업은 지난 3월 9일 첫번째 수거를 시작으로 6월말까지 상반기 운영을 마친 상태다. 마을 어르신을 상대로 우윳팩은 10갑, 생수 페트병은 10개, 폐건전지는 15개를 모아 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캠페인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수거가 이뤄졌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어르신들이 모아온 페트병을 수거해 한데 묶어 다시 자원순환가게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커다란 비닐봉투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자원순환을 말하면서 탄소중립에는 역행한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또, 비닐 특성상 대량의 페트병을 옮기기에는 재질이 약해 자주 뜯어지기 일쑤었다.
![]() ▲ 수거된 자원을 담는 비닐 봉투(위)를 재활용이 가능한 폐현수막 마대(아래)로 교환했다. |
이때 해결사가 나섰다. 다름아닌 사회적 기업 (주)함께라온 유연식 대표였다. 함께라온은 폐현수막을 환경정비용 마대로 재활용하는 업체다. 성남시 탄천일대와 공원, 공공쓰레기 수거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디어를 착안해 유 대표가 자원순환마을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흔쾌히 페트병 수거용 마대를 만들어 100개를 기증했다.
비닐로 인해 이동이 불편하고, 쉽게 손상되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 더 나아가 폐현수막 마대는 수거용으로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원순환이라는 취지에도 적합했다.
최은영 관장은 "사회적 기업과 자원순환 마을만들기를 함께하면서 어르신께 생생한 자원재활용 현장을 보여드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태평3동에 머물지 않고 모든 자원순환가게에서 폐현수막 마대를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평장터길 자원순환 만들기 캠페인은 7, 8월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 오는 9월 7일부터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