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 수정구(구청장 전형수)는 고시원에 사는 생활 곤란자 12명을 발굴해 1천200만원의 긴급복지지원금을 지원하고, 34건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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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구청 소속 복지전문가가 고시원 거주자와 상담 중이다.(사진제공: 수정구청) |
이에 따라 구에서는 각각의 사례에 맞춰 긴급생계비 42만8천원 3개월간 지급, 긴급의료비 300만원 지원, 생필품 지급 등을 했다. 이와 함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신규 등록 신청해 주거나 6개월 이상 통합사례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긴급복지지원금을 받은 문모(42)씨는 “당뇨와 시력 저하로 일용근로 자리를 찾을 수가 없어 겨울을 어떻게 버틸지 막막했다”면서 “고시원에서 거리로 내몰리기 직전에 구청에서 찾아와 형편을 살펴 줬다. 고마움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