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전 청와대 수석, '성남 중원' 출마 선언

총선 1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입당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4/15 [12:55]

윤영찬 전 청와대 수석, '성남 중원' 출마 선언

총선 1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입당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04/15 [12:55]
   
▲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이 성남 중원 출마를 선언했다.

[분당신문]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이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함께 내년  4월 15일 치러질 21대 총선에서 '성남 중원' 에 출마해 승리함으로써 '중원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윤 전 수석은 15일 오전 10시 5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함께, 내년 4월 15일 총선에 출마할 뜻을 전했다.

윤 전 수석은 "지난 20년 가까이 저는 성남에 살았다"고 강조하면서 "성남에서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심은 중원구임에도 지역개발 면에서는 가장 뒤쳐져있고, 또 오랜 세월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보지 못한 곳이기에  저는 21대 총선에서 중원에 출마해 승리함으로써  '중원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고 출마 의사를 확실히 했다.

이어 윤 전 수석은 "낙후된 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로 바꾸는 단순 재개발 사업을 넘어 중원을 첨단 IT 기술과 주민의 삶이 접목되는 스마트한 도심으로 바꿔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70년대 성남은 가난한 젊은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야학'의 산실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저는 성남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판교 테크노벨리가 필요로하는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창업과정 등을 교육하는 '산학연계학교'를 설립해 성남의 젊은이들이 우리 미래를 책임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는 정책을 제시했다. 

이어  " 도시공동체의 문화와 역사, 교육이 살아 숨쉬는 도심 재생의 새 장을 열어가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번 총선 출마에 대해 윤 전 수석은 "비록 지금껏 제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승리,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향해 두려움 없이 뚜벅뚜벅 앞으로 전진하겠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윤 전 수석은 "저는 동아일보에서 17년, 네이버에서 9년3개월을 보낸 기자 출신의 IT 산업 전문가"라고 소개하면서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는 대한민국을 세계 10대강국으로 끌어올린 두 주역으로 저는 과거와 현재의 두 세대를 아우르고 조화시킬 수 있는 소통의 전문가이자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할 안목을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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