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이게 팩트”…여상규 “의원 상호간 자격시비 말라”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9/07/08 [15:01]

이은재 “이게 팩트”…여상규 “의원 상호간 자격시비 말라”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9/07/08 [15:01]
   
▲ 방송 캡처

[분당신문=이미옥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사이의 자료 제출과 관련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8일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윤석열 청문회 관련해 “여당에게는 80% 넘는 자료가 제출이 됐고, 우리에게는 50%도 안됐다. 이게 팩트다. 제가 210건을 요구했지만, 이것에 비해서 114건 밖에 오지 않았고, 김도읍 의원이 요구한 것은 훨씬 더 많은데 저조하게 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은재 의원은 “국민들이 볼 때는 야당이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 허위라고 생각할 거 아니냐. 저렇게 팩트를 봐라. 저와 같은 자료 언제까지 어떻게 제출할 것인지 의원장님께서 챙겨주시기 바란다”라고 부탁을 했다.

이후 윤석열 청문회가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여상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자가 검찰총장으로 적격하냐 부적격하냐 논의를 해서 국민들로 하여금 판단을 하게 하는 이 자리에서 의원들 상호간에 자격이 있니 없니, 발언내용을 문제 삼아서 큰소리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 모두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상규 위원장은 “국회에서 일어난 일로 고소 고발이 있다고 해서 일어난 일로 국회의원 자격이 없어지냐? 그렇다면 어떻게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국정 활동을 하냐? 그런 일로 모든 의원들의 활동을 중단한다면 대한민국 국회는 없어지게 된다. 아무 일도 못하게 된다. 그런 일로 발언을 하면 강력하게 제지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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