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정자3동, '코로나 아웃' 독거노인 안전돌봄체계 구축

정자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업무협약식 ’ 개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3/17 [12:33]

분당구 정자3동, '코로나 아웃' 독거노인 안전돌봄체계 구축

정자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업무협약식 ’ 개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3/17 [12:33]

▲ (좌측부터) 채길자 공공위원장, 정현자 부위원장, 홍기영 담임목사, 신우재 대표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신문] 코로나19 확산 등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어느때보다 취약계층의 위기관리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요구되는 시점에 성남시 분당구 정자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채길자 정자3동장)은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안전돌봄체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정자3동에서는 지난 13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창조교회(담임목사 홍기영), ㈜한국야쿠르트 금곡점(대표 신우재)과 뜻을 '독거노인 고독사 등 예방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6일부터 본격적 사업에 돌입했다.

 

▲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210개를 준비해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가구 70세대에 배부했다.   

 

이번 사업은 창조교회에서 야쿠르트 구입비 전액(261만8천원)을 후원했으며, 협의체는 80대 이상 노령 및 저소득 독거노인 17명을 선정, 위험 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와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역할 분담을 맡았다.  

 

야쿠르트 배달을 하면서 2회이상 미수령자에 대해서는 협의체가 신속한 현장확인과 보호자, 관련 병원 등을 망라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위험상황에 대처하는 안전돌봄 안전돌봄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이밖에도 협의체는 독거노인의 균형잡힌 식단 제공을 위해 3월부터 도시락배달을 4명에서 10명으로 확대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210개를 준비해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가구 70세대에 배부하는 등 취약계층 돌봄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정자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을 맡고 있는 채길자 동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주민의 복지를 향상하고,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자는 것"이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소소하나마 지역내 취약계층의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 조금씩 나누고 분담하는 이웃사랑 실천의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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