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단장 김현수)은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항공기 기골 수리 및 부품제작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항공기 기골이란 기체를 이루는 주요 구조물로서 사람의 뼈대와 같은 기능을 한다. 기골은 항공기 수명과 연관이 깊어 손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완벽한 수리를 위해 종류와 규격이 다양한 부품을 적시에 구하거나 제작해야 한다. 따라서 이를 담당하는 제작 정비사들에게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능력이 요구된다.
![]() ▲ 공군 제15비 장비정비대대 소속 제작정비사들이 항공 기골수리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여 실기평가를 하고 있다.(사진 김샛별 중사) |
15비 장비정비대대 주관으로 부대원의 항공기 기골 수리 능력 및 정비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제작정비 관련 이론 및 실기를 모두 평가한다.
기계, 판금, 용접, 방부 등 4개 분야의 정비능력 관리(IMQC, 개인별 정비능력 관리)를 위한 문제들로 이론평가를 진행하고, 실기평가는 기계, 판금, 용접 분야 중 개인별 1종목을 택하여 평가를 진행한다.
장비정비대대 소속 제작정비사 20명(부사관 15명, 군무원 5명)이 경연대회에 참가하였고, 장비정비대대장·실장, 반장 4명(기계·판금·용접·방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직접 개인별로 평가하고,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하여 1등(최우수상)에게는 단장상, 2등(우수상), 3등(장려상)에게는 전대장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경연대회를 주관한 김재원(학사 112기, 소령) 장비정비대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정비사 개개인들의 항공기 기골수리 및 부품제작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고, 향후 공군 군수사령부에서 주최하는 항공기술 경연대회에도 참가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군수지원태세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