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사회단체 “일본정부에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4/27 [16:35]

성남시민사회단체 “일본정부에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4/27 [16:35]

▲ 일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성남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열렸다.

 

[분당신문] 성남시민사회단체가 지난 20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결정한 일본정부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27일에는 성남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성남시민사회단체는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에 나선 성남환경운동연합 이현용 공동의장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해 일본의 오염수 방출에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내는 등 방류 계획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성남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양호 상임회장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어 성남평화연대 이은정 집행위원장은 “정부의 대처가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검토를 지시했는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본산 수산물의 전면적인 수입금지와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선언 등 보다 강력한 조치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남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양호 상임회장은 "성남시민사회는 대한민국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불법방류를 철회할 때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위험성과 일본산 수산물의 위험성, 해양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알리는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전개할 것”이라며, “성남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성남환경운동연합 이현용(변호사) 공동의장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성남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 성남마을공동체만들기네트워크,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성남시작은도서관협의회, 성남평화연대 등 네트워크 및 연대단체들과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성남녹색소비자연대,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성남소비자시민모임, 성남여성의전화,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성남환경운동연합, 성남KYC, 성남YMCA, 성남YWCA, 참교육학부모회성남지회 등 개별단체들이 함께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