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산바’ 북상 중, 17일 서귀포 해상 진출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79km/h의 약한 소형 태풍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2/09/12 [17:17]

제16호 태풍 ‘산바’ 북상 중, 17일 서귀포 해상 진출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79km/h의 약한 소형 태풍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12/09/12 [17:17]

[분당신문] 기상청은 9월 11일(화) 9시에 발생한 제16호 태풍 ‘산바(SANBA)’는 12일(수) 15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10km 해상에서 매시 15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태풍은 17일(월) 오후 서귀포 남쪽 약 1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풍 ‘산바(SANBA)’는 14일(금) 까지 고수온 해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후, 오키나와 부근해상을 통과하는 16일(일) 이후에는 저수온역을 지나면서 점차 약화되겠으며, 이 태풍이 제주도에 근접할 경우, 중심기압을 기준으로 본 예상 강도는 지난 8월의 제15호 ‘볼라벤(BOLAVEN)‘이나 2007년 제11호 ’나리(NARI)’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한반도 북쪽 상층기압골과 일본 남쪽해상의 열대저압부 활동 변화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서해안, 남해안, 대한해협으로 접근하는 3가지 시나리오를 분석중에 있으며, 최근 모델예측 경향에 의하면 남해안으로 태풍이 올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나, 태풍의 강도와 진로예보가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태풍)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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