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강전 장영기 결승골로 서울 장훈고에 1-0 승리, 28일 서울 중경고와 결승전
![]() ▲ 지난 16일 서귀포 걸매축구장에서 있었던 제주U18과의 조별리그 1라운드 경기전 몸을 푸는 모습이다. |
[분당신문] 성남FC U18 풍생고등학교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29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서울 장훈고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풍생고는 25일, 제주 강창학A구장에서 열린 ‘제29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결승전에서 서울 장훈고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풍생고는 후반 29분, 장영기의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끝까지 잘 지켜냈다.
이번 대회 풍생고는 주장 윤여원을 중심으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우측 풀백으로 활약 중인 윤여원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장영기는 이번 경기 결승골을 포함해 7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2학년 공격수인 김민재, 장하민의 움직임도 날카롭다. 수비진 역시 6경기 1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우승 예감을 높이고 있다.
풍생고 구상범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팀을 위해 한 발 더 뛰며 최선을 다한 덕분에 결승까지 진출했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플레이를 보인다면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잘 준비해서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풍생고는 28일 오후 5시 강창학A구장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서울 중경고를 상대로 대회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