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83명…확진자 격리 7일로 단축, 접종완료한 밀접접촉자 수동감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2/01/26 [11:55]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83명…확진자 격리 7일로 단축, 접종완료한 밀접접촉자 수동감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2/01/26 [11:55]

 

▲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사진: 분당구보건소)

 

[분당신문] 오미크론 변이가 1월 15일 32%에서 20일 36%, 22일 41%에 이어 24일 50%에 이르는 등 빠르게 확산하면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관리가능인원 대비 재택 치료 중인 환자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오늘(26일)부터 확진자 격리기간이 현재 10일간의 관리기관(7일 건강관리+3일 자가격리)에서 7일간 건강관리로 단축(예방접종 미완료자는 제외)된다.

 

밀접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자도  미접종자는 10일 격리에서 7일 격리로 단축하고, 접종완료자는 수동감시로 전환된다. 현재 하루 2~3회의 건강모니터링을 1~2회(저연령·저위험군 1회, 고위험군 2회)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1월 26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3천12명 발생했다. 어제(8천571명)보다 4천441명 급증한 수치다. 오미크론 확산 이후 처음으로 1만명대가 넘어섰다. 국내 확진자는 1만2천743명 , 해외유입은 269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는 76만2천983명(해외유입 2만4천234명 포함)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어제(392명)보다 7명 감소하면서 385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하루사이 32명이 더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는 6천620명(치명률 0.87%)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사망자로는 80세 이상 11명(34.38%), 70세 이상 10명(31.25%), 60세 이상 7명(21.88%), 50대 이상 2명(6.25%),  40대 이상 1명(3.13%), 30대 이상 1명(3.13%)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시·도별 확진자로는 서울 3천178명, 경기 4천221명, 인천 879명 등 수도권에서 8천278명(63.62%)을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대구 672명, 부산 563명, 경남 542명, 경북 445명, 충남 417명, 광주 396명, 대전 370명, 전북 301명, 전남 286명, 충북 247명, 강원 163명, 울산 148명, 세종 77명, 제주 53명 등이며, 검역과정에서 54명이 추가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월 2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은 9천46명으로 총 4천459만4천919명(86.9%)이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2만8천855명이 받으면서 총 4천387만8천415명(85.5%)이 접종 완료했고, 3차(부스터) 접종은 24만502명으로 총 2천578만7천293명(50.3%)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도 4천221명(해외 37명 포함)이다. 누적 확진자 23만2천728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는 10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2천95명으로 늘었다.

 

31개 시·군별 신규 확진자로는 평택 390명, 용인 377명, 성남 283명, 수원 273명, 고양 269명, 시흥 223명,  화성·안산 215명, 남양주 204명, 광주 179명, 부천 163명, 김포 154명, 의정부 149명, 안양 146명, 파주 132명, 오산 130명,  광명 106명, 군포 95명, 양주 78명, 하남 76명, 구리 75명, 포천 68명, 안성 66명, 동두천 48명, 이천 44명, 의왕 41명, 양평 38명, 과천 19명, 연천 17명, 가평 15명, 여주 7명 등의 순이다. 

 

▲ 1월 26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성남시 신규 확진자는 어제(238명)에서 오늘은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집계 이후 가장 많은 283명이 발생했다. 이틀 연속 200명대 이상 발생하면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원인별로는 직장 및 지인 접촉 126명(서울시 거주자 4명 포함), 가족 접촉 감염 65명, 감염경로 미확인 87명, 해외입국 5명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 입국자의 경우 미국, 캐나다, 레바논 에서 각 1명이 입국 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별로는 수정구 64명, 중원구 63명, 분당구 151명, 기타지역 5명이 발생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139명(치명률 0.83%)을 유지했다. 현재까지 성남시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1만6천734명이다.   

 

1월 26일 0시 기준 성남시 신규 확진자는 283명이 확인되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1만7천17명이다. 현재까지 총 1만3천136명(완치율 77.19%)이 격리해제됐고, 치료 중인 환자는 3천741명이다. 또, 1월 25일 밤 10시 기준으로 237명이 해제되고, 259명이 매칭되면서 1천642명이 자가격리자로 분류됐다. 격리 대상자 중 접촉자는 824명, 해외입국 격리자 818명이다.    

 

성남시 백신접종은 1월 26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92만3천97명(2021년 12월 말 기준) 중 1차 접종자는 79만1천124명(85.7%)이며, 2차접종자는 77만8천614명(84.3%), 3차(부스터) 44만4천899명(48.2%)로 집계됐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바이러스 우세종화에 따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다만, 델타 변이 보다 증상이 약한것으로 파악되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감염 되더라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만큼,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방역수칙 및 올바른 마스크 착용) 일상생활에서 ▲KF94·KF80 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1일 3회 이상·회당 10분 이상 환기하기, ▲사적모임·외출·집단행사는 최소화하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오미크론 유행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은 개인이 지킬 수 있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역수칙인 만큼, 실내 또는 다중이 모이거나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설 연휴 고향방문·여행으로 기차 또는 비행기 등 다중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에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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