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가 4일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아 성남FC 홈경기 응원에 나섰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조정식 대표의원)가 성남FC 매각을 반대하며, 지난 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홈경기를 관람했다. 

민주당협의회는 “성남FC는 K리그 33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축구 명문 구단 중 하나”라며, “현재 성남FC가 처해있는 상황은 정치적으로 바라보고 팔아 없애야 하는 애물단지가 아니라, 성남의 역사를 말해주고 성남의 브랜드 가치를 세울 수 있는 사회적 경제 관점에서 바라 볼 것”을 주문하면서 “비리의 대명사라고 치부하며 개선의 의지 없이 독단적이고 졸속적인 매각 추진보다는 경영에 대한 체질 개선이 먼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남FC는 빗속에 펼쳐진 K리그1 29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울산을 상대로 2대0으로 압승을 거둬 8월 28일 수원FC전에 이어 2연승을 이어갔다.  현재 성남FC는 6승6무17패로 대구FC와는 승점 4점차이로 여전히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