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와 ‘여·야·정 협의체’ 출범

경기교육 정책, 예산안과 조례안, 조례 정비와 사전 검토, 현안 논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2/12/06 [09:36]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와 ‘여·야·정 협의체’ 출범

경기교육 정책, 예산안과 조례안, 조례 정비와 사전 검토, 현안 논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2/12/06 [09:36]

▲ ‘여·야·정 협의체’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교육 정책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좌측부터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염종현 의장, 임태희교육감,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

 

[분당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와 ‘여·야·정 협의체’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교육 정책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야·정 협의체는 도교육청과 도의회가 상호협력하며 경기교육 정책을 논의하고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도교육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이경희 제1부교육감과 곽미숙·남종섭 대표를 공동의장으로 도교육청 7명(교육감, 제1부교육감, 기획조정실장, 교육정책국장, 행정국장, 교육협력국장, 교육과정국장)과 경기도의회 13명(의장,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수석대변인, 법제·정무·기획수석) 총 20명으로 구성한다.

 

여·야·정 협의체에서는 ▲구성·운영 조례제정 ▲경기교육 정책 ▲예산안과 조례안 ▲조례 정비와 조례 사전 검토 ▲사회적 주요 현안에 대해 상·하반기 각 1회 정례회와 분기별 1회 임시회에서 논의하고 현안 발생 시 수시로 협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에 이어 도교육청과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며 협치를 위한 기본틀을 갖추게 됐다”라며 “함께 노력해 여·야·정 협의체의 성공을 이끌며 협치의 역사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의 교육 정책은 대한민국 교육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자”라는 소감을 전했다.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여·야 의원들 모두 현장에서 많은 목소리를 듣고 있다. 학생·학부모 모두를 위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태희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교육을 실현하는 데는 여야가 따로 없다”라며 "협의체 구성원 모두가 같은 목적으로 소통하며 아이들을 위한 소통과 협치로 힘을 합하는 기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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